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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그랑하 에메 비아데르에서 마신 카카올라, Granja M. Viader, Barcelona, Spain

과거의 액자 속에서 현재를 모습을 볼 수 있는 고딕 지구 골목을 거닐다가  카카오랏의 역사를 마실 수 있는 Granja M Viader에 들렀다.  세계 최초의 쉐이크 음료인 '카카오랏' 은 스페인 특히 카탈루냐 지방의 역사적인 카카오 음료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카카오랏은 카카오와 우유가 섞인 쉐이크 음료인데, 우리가 흔히 마시는 초콜릿 우유보다 좀 더 진하고 덜 달다. 콜라와 제로 콜라의 차이가 아니라 진짜 건강한 음료를 마시는 느낌이 든다. 보고 있나?! 병 속의 엔젤링, 크으... 1925년에 데뷔한 카카오랏과 함께 긴 역사를 자랑하는 Granja M. Viader. 긴 역사의 자긍심 때문일까,  모든 서버는 정복을 입고 있으며  정중하다. 때마침 주문한 마토 치즈가 나왔다. 아, 됐고. 어서 사진 찍고 먹어보자.  마토 치즈를 설명하자면 리코타 치즈의 카탈루냐 버전이라고 설명해야 할까. 담백한 치즈에 꿀을 부어 주는 것이 인상적이다. 소금을 전혀 쓰지 않은 치즈와 달콤한 꿀의 조화 때문에 나의 미각은 업 템포가 되었다.   다양한 디저트를 사러 오는 사람들과 테이블에 앉아 오손도손 이야기하는 사람들에게 방해가 될까 봐 전체적인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이곳 분위기의 화룡점정은 바닥 타일이다.  정갈한 테이블 밑에 화려한 무늬의 타일이 잘 어울린다. 바르셀로나 고딕 지구에서 간식을 먹고 싶다면, 한 번 찾아 가보면 좋을 것 같다.